
'나솔사계'에서 최종 커플이 두 쌍 탄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SBS Plus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남들과 '짝' 인기녀 출신 여자들이 3박 4일간의 여정 끝에 최종 선택을 한 결과, 8기 영수-여자 2호, 26기 영철-여자 4호가 서로를 택했다.
이날 여자 2호와 여자 3호는 8기 영수와 두 번째 '2:1 데이트'에 나섰다. 이미 8기 영수의 마음이 여자 2호에게 기운 것을 확인한 여자 3호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나 식당에 도착해서도 계속 두 사람의 눈치를 봤다. 게다가 여자 3호는 아버지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고 답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여자 3호는 "이런 꼴 보이려고 나온 건 아닌데,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버지한테 부끄러웠다. (둘에게) 방해되는 요소가 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여자 3호의 말에 기분이 상한 여자 2호는 언짢은 기색으로 자리를 뜨며 화장실로 갔다. 이에 8기 영수는 여자 3호에게 "방해한 게 전혀 없다. 난 내 마음 가는 대로 했다"며 미안함을 떨치라고 다독였다.
잠시 후 여자 2호가 자리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여자 3호가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8기 영수는 여자 2호에게 "마음이 정해졌냐?"라고 물었다. 여자 2호는 "너야!"라고 화끈하게 답했다. 달달한 기류 속 여자 3호가 자리로 돌아오자 8기 영수는 다시 여자 3호에게 "누가 누구를 방해한 적이 없다. 그런 얘기는 다신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부탁했다. 이어 "이 자리를 편하게 즐기다 가자", "충분히 매력이 있으시다"라며 여자 3호의 기분을 풀어주는 한편, 여자 2호의 마음도 편하게 만들었다.

직후 '1:1 대화'에서 여자 2호는 8기 영수에게 곧바로 "일단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본인이 8기 영수와 26기 영철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는 발언으로 8기 영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을 사과한 것. 8기 영수는 "감정을 나누는 일에 미안한 건 없다"며 여자 2호의 마음을 받았다. '1:1 대화'를 마친 여자 2호는 인터뷰에서 "8기 영수가 좋다. 제 이상형에 부합한다"라고 거침없이 밝혔다. 8기 영수도 "(여자 2호가 아까 나한테) '너야'라고 했을 때 이미 '화룡점정'이었는데,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하니까 들어준 거다. 조잘조잘 얘기하는 게 귀여웠다"며 웃었다.
이후 8기 영수는 여자 3호와도 '1:1 대화'를 나눴고, 그는 "생각을 가다듬어 행동으로 (선택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담백하게 말했다. 대화를 마친 8기 영수는 인터뷰에서 "여자 3호 님은 감정 변화가 심해 보였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여자 3호를 정리했음을 알렸다.
폭풍 같은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제작진은 최종 선택 전, 한 번 더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말을 전하고 싶은 상대'가 일치하면 데이트를 나갈 수 있는 것. 그 결과 8기 영수와 여자 2호, 17기 영수와 여자 1호, 26기 영철과 여자 4호가 매칭됐다. 8기 영수와 여자 2호는 드디어 첫 '1:1 데이트'를 하게 돼 설렘 모드를 켰다. 차 안에서 여자 2호는 8기 영수에게 핸드크림을 발라주며 손깍지 스킨십까지 했다. 데이트 후 8기 영수는 인터뷰에서 "여자 2호 님과 (데이트 하는 내내) 편했다. 그래서 '이제는 됐다' 싶었다. 한쪽(여자 3호)을 내 마음에서 시원하게 보내드릴 수 있겠구나"라고 털어놨다.
17기 영수는 여자 1호와 '1:1 데이트'에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다른 사람을 선택하거나,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아도 여자 1호 님이 매력 없는 게 아니라, 제가 이상해서 그런 거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데이트를 마친 17기 영수는 인터뷰에서 "여자 1호 님한테 호감이 있긴 하지만, 여자 4호 님이 자꾸 생각났다"고 실토했다.
여자 1호도 인터뷰에서 "(17기 영수가) 저에 대한 확신이 없어 보이니까 저도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 하더니 돌연 눈물을 쏟았다. 여자 1호는 "애초에 제가 적극적으로 표현했더라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았을까?", "제 성격을 바꾸지 못했다는 게 (아쉬웠다)"며 속상해했다. 반면 26기 영철과 여자 4호와 물 흐르듯 편안한 데이트를 즐겼고, 이미 커플이 된 듯 분위기를 풍겼다.
여자 1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17기 영수는 여자 4호를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17기 영수는 전날 여자 4호와 나눴던 이야기를 언급하며 "제 솔직함 때문에 (여자 4호 님이) 불안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사과했다. 여자 4호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하자면, 17기 영수 님은 (진심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인데, 자꾸 '너, 긴장해'라는 뉘앙스로 얘기한다. 약간의 방어 기제 같다"라고 17기 영수의 화법을 아쉬워했다.
여자 4호의 직언에 17기 영수는 자기반성을 하는 듯 보였으나 막상 인터뷰에서는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는데 어쩌겠냐?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 마음이 너무 뜨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어린아이처럼 들뜨는 것 같다"고 본인의 서툰 모습을 인정했다.
직후 최종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26기 영철과 여자 4호는 이변 없이 서로를 택해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8기 영수는 여자 3호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여자 2호에게 직진했다. 여자 2호도 "목소리를 잃을 만큼 치열했던 3박 4일이었다"며 8기 영수를 택해 두 번째 '최커'가 됐다. 반면 1기 영호, 7기 영호, 12기 영철, 17기 영수, 여자 1호, 여자 3호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여자 5호는 17기 영수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그를 최종 선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