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 8회에서는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이 애정 가득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6.2%, 최고 6.5%를, 수도권 평균 6.2%, 최고 6.7%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8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천여리를 미행한 사촌 동생 천하리(조혜주 분)로 인해 천여리가 또 한 번 구설에 오르자 할머니 백경자(예수정 분)는 이른 시일 내 마강욱과 약혼식을 올리라고 권유했다. 이제는 약혼할 사이라는 말로 상황을 수습하기가 어려워진 천여리는 하는 수 없이 마강욱에게 약혼식까지 올려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나 마강욱은 정식 약혼을 부담스러워할 것이라는 천여리의 예상과 달리 진심으로 약혼식을 반겼다. 천여리 뿐만 아니라 천여리가 지키고 싶은 것들까지 함께 지켜내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었기 때문. "여리 씨 좋아하는 거 진심이니까"라는 마강욱의 순수하고 솔직한 고백은 천여리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설렘을 자극했다.
예비 약혼자가 된 천여리와 마강욱은 양가 어른들의 허락부터 상견례까지 차근차근 마치며 본격적인 약혼 준비에 몰두했다. 그러던 중 문득 천여리와 단둘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는 걸 떠올린 마강욱은 천여리에게 식사 제안을 하는 한편, 천여리와 손이 닿지 않게 반지를 끼우는 연습까지 하며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마강욱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는 예상치 못한 참사(?)로 인해 어그러지고 말았다. 마강욱이 긴장한 나머지 반지 케이스가 아닌 수지침 통을 들고 천여리에게 프러포즈를 했기 때문. 내심 반지를 기대했던 천여리는 민망함에 서둘러 자리를 떠나버렸고 그 자리에는 허무한 실수를 저지른 마강욱의 탄식만이 남아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요트 사고의 악몽에 시달리던 천여리는 약혼식 당일, 갑작스럽게 연락이 닿지 않는 마강욱으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였다. 약혼식장에 나타난 강민환(옹성우 분)은 천여리가 파혼당하던 날의 일을 언급하며 마강욱 역시 천여리를 버리고 간 전(前) 약혼자처럼 약혼식장에 오지 않을 거라 단언해 천여리를 패닉에 빠트렸다.
겨우 강민환을 뿌리치고 마강욱을 찾아 나선 천여리는 뒤늦게 약혼식장에 도착한 마강욱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귀신이나 저주로 다시 파혼을 당하는 것보다 마강욱을 다시 보지 못할까 봐 두려웠던 것. 결코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마강욱의 말에 용기를 얻은 천여리는 마강욱에게 "나랑 약혼해 줄래요?"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천여리의 미소에 가슴이 뭉클해진 마강욱은 다정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대신해 두 사람의 행복한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마강욱에게 심장을 이식해 준 사람이 바로 강민환의 동생이자 천여리의 친구 강지환(김민철 분)이라는 게 밝혀져 이들의 기묘한 인연을 예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천여리의 인생을 바꿔놓은 보트 사고의 내막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천여리와 강지환을 사지로 내몰았던 보트 사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진정한 연인이 된 박은빈과 양세종의 '오싹한 연애' 9회는 오는 1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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