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에서 하석진이 안희연(EXID 하니)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의심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6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이 전 연인 한규림(안희연 분)의 자녀 한결(윤하빈 분)을 자신의 친아들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8년간 감춰져 있던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
이날 방송 시청률은 15.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회에서 김무진은 한규림에게 한결이 자신의 아들인지 물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무진은 8년 전 헤어진 시점과 아이의 나이를 짚어내며 추궁했다. 이에 한규림은 남의 아이를 두고 헛소리하지 말라며 위악으로 맞섰다. 하지만 돌아서는 한규림을 붙잡고 김무진이 끝내 친자 확인 검사까지 요구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무진과의 만남 이후 한규림은 한결에게 다시는 그를 만나지 말라고 못 박았다. 반면 김무진은 햄버거 취향까지 자신과 꼭 닮은 한결을 떠올리면서도, 한규림을 잊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며 씁쓸한 감정을 삼켰다.
그런가 하면 한규영(박유나 분)의 상견례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분노한 한규림은 한규영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며 예비 시댁에 사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라고 말했다. 이에 한규영은 분노와 서러움이 뒤섞인 채 오열했다. 한편 장훈태(권해효 분)는 고윤희(윤유선 분)에게 한규영의 부탁으로 상견례에 다녀온 사실을 털어놨고, 고윤희는 오히려 본인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며 자신을 책망했다.
고윤희는 고민 끝에 딸 한규영을 만났지만, 장훈태를 찾아간 일을 꾸짖으며 다시는 남편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차가운 엄마의 태도에 상처받은 한규영은 오열했고, 자리를 떠난 고윤희 역시 끝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무진은 한결의 연락을 받고 반가운 마음으로 그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밸런스 게임에서 연이어 같은 답을 고르며 남다른 교감을 나눴고, 김무진은 한결을 향한 애정을 더욱 키워갔다. 같은 시각 박정우(민진웅 분)는 반찬가게를 찾았다가 박수남(강애심 분)에게서 "결이 엄마가 며느리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듣게 됐다. 그 순간 가게에 들어선 한규림과 마주한 박정우는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한결은 김무진에게 "8년 전에 우리 엄마 만난 적 있죠? 우리 엄마 좋아했어요?"라는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김무진과 박정우를 마주한 한규림의 모습이 교차되며, 감춰진 진실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랑이 온다' 7회는 오는 15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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