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예진·현빈에 신민아·김우빈까지, 톱스타 부부들이 올 하반기 나란히 '열일'에 나선 행보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손예진·현빈, 신민아·김우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들이다. 특히나 모두 본업으로 인정받았음은 물론, 사생활 면에서도 구설수 하나 없이 오랜 시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부부가 함께 선행에도 앞장서며 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들.
이미 일과 사랑을 다 잡았지만, 결혼 후 더욱 승승장구 '꽃길'을 걷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여전히 다양한 장르, 캐릭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누군가의 아내, 남편이기보다 한 명의 배우로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실제로 손예진과 현빈 부부는 지난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동반 주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활약 중이다.
그 기세를 몰아 현빈은 올해도 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간다. 오는 9월 9일 OTT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2'로 전 세계 안방극장 출격을 앞뒀다.
현빈은 시즌1에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좇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로 분해, 거침없는 야망과 냉철한 승부사적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냈었다. 새 시즌에선 위험한 이중생활을 9년간 이어오며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이자 조직 내 서열 2위에 오른 백기태로서 더욱 심도 깊은 연기를 펼친다. 새롭게 재편되는 권력 질서 속에서 더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한 위태로운 줄타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빈은 백기태의 걷잡을 수 없이 치닫는 행보와 커져만 가는 욕망을 밀도 높게 표현할 전망이다.

반면 손예진은 올 하반기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2003)를 리메이크한 흥미로운 작품으로 대중을 찾아간다. 이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로 재탄생되는 것.
극 중 손예진은 영화에서 전도연이 연기했던 조씨 부인 역할을 연기한다. 조씨 부인은 뛰어난 재능과 매력을 갖췄지만, 조선시대 여자로 태어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적 현실에 맞서 막후의 사랑 내기를 펼치는 인물이다.
'스캔들'은 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지창욱(조원 역)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나나(희연 역)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2019)의 정지우 감독이 맡았다.

신민아는 올 6월 개봉한 스릴러 영화 '눈동자'로 흥행 쾌거를 맛본 뒤 초고속 컴백에 나선다. '눈동자'는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154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릴러 퀸' 수식어까지 거머쥔 신민아는 다시 '로맨스 여신'으로 돌아오며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차기작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판타지 대서사극 '재혼 황후'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은 2026년 공개되는 한국 드라마 중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가 야심 차게 내놓은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7000만 회(26년 7월 기준)를 기록한 웹툰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의 레전드 IP를 시리즈로 영상화 한 작품이다. 극 중 신민아는 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로 변신,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나비에는 남편의 배신과 이혼이라는 거대한 시련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주체적인 삶과 운명을 새로이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다. 신민아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로 나비에의 품위와 리더십을 싱크로율 높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혼 황후'는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올가을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이다.

김우빈 역시 올가을, 색다른 장르를 시도하는 흥미로운 행보를 펼친다. tvN '기프트' 출연을 확정, 스포츠 드라마에 도전한 것.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가 전국 꼴찌의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우빈은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 정민용 역할을 소화한다. 사람들의 야구 재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인물이다. 프로 무대를 떠난 뒤 전국 꼴찌의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tvN 측은 "김우빈이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정민용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기프트'는 올해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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