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경민의 첫째 딸이 야무진 10살로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홍경민·김유나 부부가 출연해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혼자 증명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았던 홍경민의 첫째 딸이 등장했다. 어느덧 10살이 된 딸은 아침부터 혼자 햄을 썰고 식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딸은 능숙하게 카레와 주먹밥까지 만들어 먹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어머, 대견해라"며 감탄했다.
첫째 딸은 혼자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생까지 깨웠다. 이후 홍경민 부부와 두 딸은 첫째 딸이 만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아침 식사를 즐겼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딸의 학원 문제를 두고 갈등이 드러났다.
홍경민은 딸이 학원을 싫어해 집으로 수학 선생님을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 중 이동하는데 딸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 나 큰일 났어. 학습지가 안 보여'라고 하더라"며 "요즘은 학습지가 따로 없기 때문에 결국 오늘 수업을 하기 싫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까지 30분밖에 남지 않았고 선생님이 오고 계시는데, 수업을 취소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며 "그런데 나중에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 딸이 친구와 나가버렸고 선생님은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돌아가셨다더라"고 밝혔다.
홍경민은 "나는 하늘이 무너져도 그런 상황은 못 본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 가장 크게 화를 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숙이 그날 일을 어떻게 마무리했는지 묻자 홍경민은 "집에 들어갔더니 딸이 반성문을 써놨더라. 기특해서 지금도 지갑에 넣어 다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도 딸이 나중에 볼 수 있도록 문자를 남겼다. '아빠가 소리 지르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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