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캠프' 변우석 이전에 '미추리' 송강이 유라인었다.
2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송강은 "작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전역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변함없는 비주얼에 유재석은 거듭 감탄했고 송강은 "군백기를 최소화 하고 싶어서 군대에서 1일 1팩을 했다. 오히려 잠도 더 잘 잤다. 관리 열심히 하고 러닝도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입대 전 인터뷰에서 독서랑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했는데"라고 질문했다. 송강은 "책은 많이 읽었다. 40권 가까이 읽었다. 영어 공부는 실패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게 쉽지 않더라. 소설, 에세이, '노화의 종말'도 읽었다. 어렵더라. 3~4개월 읽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군대가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그는 "입대 전에는 일만 했다. 불안해서. 그런데 군대에서 쉼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일기도 쓰고. 저한테 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도 "군대에서 4개월은 더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재입대 꿈을 꿨다. 1년은 인정됐는데 6개월은 안 된다더라. 식은땀을 흘리면서 깼다"고 털어놔 유재석을 웃음 짓게 했다.

7년 전 송강과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은 "송강이 예능을 참 잘한다. 입담이 정말 좋다. 7년 전에는 예능 원석이었는데 드라마랑 영화로 잘 풀려서 우리쪽을 떠났다. 그때 자고 일어나면 엉망진창인 친구들이 있는데 송강은 샤방샤방했다"며 송강을 치켜세웠다.
군대에서 감사 일기를 매일 썼다는 송강은 "휴가 복귀 날 우울했는데 별을 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그 순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나에게 감사하다고 썼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군대가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고 송강은 "좋았는데 휴가 갔다가 복귀하려니 너무 우울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요즘 고민에 대해 "불면증이 있다. 눈이 아파서 깬다"면서도 "잘 자면 10시간 넘게 잔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송강은 "불면증이 아니라 안구건조증 때문인가 보다. 에어컨을 직으로 켜서 그런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유재석은 "예능 인재인데 아깝다. 송강이랑 30분 얘기하면 30분 분량 나온다"며 유라인으로 눈독을 들였다.
한편 송강은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로 안방에 돌아온다. 이 작품은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송강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주연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 이준영은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최정요 역, 장규리는 두 사람의 천재적인 재능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본 비올리스트 홍재인 역을 맡았다. 2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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