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기윤 아내가 "남편이 먼저 떠날까 봐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송기윤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송기윤은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저 사람이 85세가 되면 내가 100세다. 내가 건강해서 더 오래 살아줘야만 저 사람 곁을 지킬 수가 있다"며 "더 사는 건 흉이 아니지 않나. 일찍 죽는 건 흉이 될 수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젊어서 10살 차이와 나이 먹어서 10살 차이는 엄청난 차이다. 관리 못하면 더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 역시 걱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15년의 간격이 혹시 그러면 어쩌지? 현실로 돌아오면 당황스러울 거 같다. 이 사람 자는 뒷모습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다"고 전했다.
송기윤은 "자다가 예민한 편인데, 자다가 제 손을 꼭 잡더라. 속으로 고맙다. 날 애잔하게 생각해주는구나 싶어서 내색은 못 하지만 고맙다"고 했다.
아내는 "저랑 지내는 시간을 좀 더 벌려고 하는 걸 말은 안 하지만 느껴진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가끔 불현듯 스칠 때가 있다. '이 사람이 먼저 가면 어떡하지?', '얼마나 무서울까? 외로울까?', '견딜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기윤은 15세 연하의 아내 김숙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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