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도 장병들과 군헬기 등을 대거 투입하는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강원도 산불 관련, 일출과 동시에 군헬기 32대,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장병 1만65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산불 지역 군 장병과 부대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설 것을 지시하고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 가용전력을 총 동원해 지원했다.
더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국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불로 인해 고성·속초 지역 책임부대인 8군단 예하 부대 장병 250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장병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생활관과 창고, 일부 장비, 탄약 등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시설 피해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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