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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자유한국당 비판

이해찬 대표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자유한국당 비판

발행 :

이건희 이슈팀기자
사진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해찬 대표는 29일 열린 더불어 민주당 제 143차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독재 타도, 헌법 수호' 이 구호를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이건 제가 70~80년대 주로 쓰던 구호입니다. 이 구호를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하는 걸 보고서 '독재 수호, 헌법 타도' 이렇게 돼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해찬 대표는 "저는 이번 국회로 정치를 마무리하려고 마음을 먹고 이미 천명한 사람"이라며 "그러나 국회를 이대로 두고는 못 나가겠습니다. 반드시 청산할 사람은 청산하고 정치를 마무리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라 이해찬 대표는 "어느 최고위원님이 적반하장이라고 말씀하시던데 말이 너무 어렵습니다. 도둑놈이 매를 든다는 뜻입니다. 도둑놈들한테 이 구회를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의총이 끝나면 사개특위(사법개혁 특별위원회) 회의장과 정개특위(정치개혁 특별위원회) 회의장에 한 번 가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해찬 대표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이 나라의 국회를, 이 나라의 장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의원님들 그동안에 너무 고생 많으셨고, 참 많이 참으셨습니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임계점에 이르면 더 이상 참으면 안 된다"면서 "분노할 줄 아는 사람만이 정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 단계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물러서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라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해찬 대표의 입장 전문


“독재타도 헌법수호!” 이 구호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저는 며칠 전에 행안위 회의장으로 들어가려 하니까 “독재타도, 헌법수호” 이렇게 주창하는 사람들을 보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제가 70~80년대에 주로 쓰던 구호입니다. 이 구호를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이 하는 걸 보고서 ‘독재수호, 헌법타도’ 이렇게 돼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번 국회로 정치를 마무리하려고 마음을 먹고 이미 천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국회를 이대로 두고는 못 나가겠습니다. 반드시 청산할 사람은 청산하고 정치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독재 통치자들의 후예가 독재타도를 외치고, 헌법을 유린한 사람들의 후예가 헌법수호를 외치는 국회를 제가 어떻게 그냥 두고 떠나겠습니까? 저는 이 사람들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고문을 당하면서 감옥살이를 하면서 지켜온 건 이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닙니다. 국가와 국민들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싸워 왔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들한테 국회를 남겨놓고 떠날 수가 있겠습니까.

어느 최고위원님이 적반하장이라고 말씀하시던데 말이 너무 어렵습니다. 도둑놈이 매를 든다는 뜻입니다. 도둑놈들한테 이 국회를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오늘 이 의총이 끝나면 사개특위 회의장과 정개특위 회의장에 한 번 가보겠습니다.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지. 저는 채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영상으로 채증하겠습니다.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자들한테 이 나라의 국회를, 이 나라의 장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의원님들 그동안에 너무 고생 많으셨고 참 많이 참으셨습니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임계점에 이르면 더이상 참으면 안 됩니다. 분노할 줄 아는 사람만이 정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정의를 지키지 못합니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 단계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물러서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겁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까지 왔습니다. 더이상 인내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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