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포함해 이곳에서 중요한 만남은 마친 후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으로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거기 있는 동안 북한의 김정은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국경 DMZ로 가서 김정은과 악수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는 앞서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김정은과 만나지 않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다른 형태로 그와 이야기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 방법이 DMZ에서 만나는 것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 참석 중이며, 회의를 마친 후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한국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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