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사흘간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지난 16일 간호사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57명과 병원종사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등 종사자 17명의 증상이 처음으로 발현된 시점이 7~8일 이상인 사람이 다수였다. 그러나 증상 발현 후 출근하지 않고 자가에서 경과를 지켜본 뒤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질병관리본부의 규칙을 지키지 않아 이처럼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 걸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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