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출시 시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뉴스1에 따르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혈장 치료제의 경우 완치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해 중증 환자에 투여하는 것으로 2~3개월 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 백신에 대해서는 "오는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민간 기업 협력과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합성항원백신, DNA백신,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도 완치자 혈액 확보 간소화, 기관 임상시험 위원회 심사 면제 등 규제 적용을 합리화하고, 감염병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연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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