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가 각각 돈육 통조림 부문과 기능성 연포장재 부문에서 각각 '2021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18일 진행된 '2021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에서 각각 인증을 수여 받았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캔햄 브랜드인 '리챔'의 해외 수출 실적에 힘입어 이번 돈육 통조림 부문 인증을 동원시스템즈는 펫푸드용 포장재와 장기 보관용 레토르트 파우치의 수출 실적에 힘입어 인증을 수여 받았다.
세계일류상품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001년 도입한 평가제도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향후 7년 안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품목에 수여되는 인증 자격이다. 매년 기준 조건을 충족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의 기능성 연포장재는 제품의 장기보관을 위해 여러 겹으로 쌓은 다층 구조의 포장재 필름으로 만들어 외부 차단성과 보존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제품력을 펫푸드와 레토르트 분야에서 미국·캐나다·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연간 75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누적 90만여캔을 판매하고 현지 판매액 약 36억원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리챔 판매량을 250만캔까지 끌어올리고 판매액 100억원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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