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일본의 심장 토쿄에 진출하며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직접운영하는 기내식 카페로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여행맛)'가 지난 9월1일 일본 토쿄에 문을 열었다.
제주항공은 일본내 한류의 중심지인 토쿄 신주쿠 지역에 위치한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여행맛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맛' 일본점 오픈은 최근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국 문화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인 '한국여행놀이(도한놀이·渡韓ごっこ)' 트렌드를 선점함으로써 일본내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도한놀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워지자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콘텐츠를 즐기면서 마치 한국 여행을 하는 듯한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일종의 놀이문화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도한 놀이가 유행하는 등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특별한 공간을 일본에 조성함으로써 제주항공이라는 브랜드를 일본 현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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