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가 아이유와 함께 한 세 번째 광고캠페인 '아이유의 삼다수필' 시리즈가 인기다. 제주삼다수 유튜브에 게재된 '아이유의 삼다수필: 초심편'을 비롯한 4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1월 28일 현재까지 1000만 뷰를 넘겼다.
업계에서는 아이유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가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와 맞아떨어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소비의 주축 세대인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올해로 3년 연속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하며 광고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다년간 한명의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넓히고 메타버스를 여는 등 온·오프라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 서울에서 경험하는 제주삼다수 취수원… 홍대 인근 '카페 삼다코지' 오픈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카페골목에 제주의 정취를 옮겨 온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오픈했다.
카페 삼다코지는 제주삼다수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이곳에서는 삼다수와 제주 우유를 활용해 만든 커피 및 음료, 제주 작물로 만든 다양한 차(Tea)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제주 한림공원에서 기증받은 야자나무 등 20여 그루를 식재했다. 제주 느낌을 물씬 풍기는 현무암과 화산석, 이끼로 조성돼 문을 여는 순간 제주의 자연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특히 거친 암석 벽면과 물이 흘러내리는 조형물은 제주삼다수의 취수원을 연상케 한다.
삼다코지의 모든 물과 얼음은 '삼다수'이고, 삼다수의 부드러운 특징에 맞춰 특별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다. 원두의 이름도 '성산일출', '사려니숲'으로 제주 지명에서 영감을 얻었다.
라떼 등 유·음료에 들어가는 우유는 제주우유를 사용해 제조하며, 디저트에 들어가는 식재료 또한 제주산 특산물과 작물을 활용해 만들었다. 시그니처 메뉴 '삼다크림라떼'는 고소한 제주 우유와 에스프레소 위에 제주 댕유지로 만든 부드러운 크림을 듬뿍 올린 라떼다.
이 외에도 제주의 '귤'로 만든 디저트 '귤빛찬란'과 제주 레몬을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레몬 케이크 '제주레몬', 우도의 해풍을 맞고 자란 우도땅콩을 바삭하게 볶아 올린 '우도땅콩아이스크림' 등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인기다.
광동제약은 앞으로 '카페 삼다코지'에서 물과 관련한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살리는 'Glow' 팝업
삼다수는 제주에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9월 제주에서 환경,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주제로 '제주삼다수 'GLOW' 팝업 : 온·오프라인 상생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체험을 중요시 하는 젊은 세대에게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시에 제주의 작은 로컬 브랜드를 소개해 창작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개발공사는 행사를 통해 제주삼다수의 착한 순환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하우 등을 전했다. 또, '로컬 상생존'을 운영해 제주지역 브랜드와 창작자를 소개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초심자를 위한 오픈네트워킹, 제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무대 등 풍성한 콘텐츠를 진행했다.
제주삼다수 'GLOW' 팝업스토어는 열흘간 2,800여 명이 방문해 제로 웨이스트 일상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 메타버스 올라탄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 월드' 운영
제주삼다수는 올해 5월 국내 생수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오픈하기도 했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제주삼다수 월드'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제주삼다수 월드는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담은 세계관 속에 삼다수 브랜드를 녹여낸 가상공간. 제주삼다수 월드에 접속하는 순간 제주도로 이동하게 되는 컨셉으로, 제주삼다수 월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제주삼다수는 자연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적극적인 환경 보호 실천에 나서는 캐릭터 '쿠아(QUA)'를 창조해 이용객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제주삼다수 월드'를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유저들은 제주삼다수 제페토맵에 접속해 '쿠아'와 함께 제주삼다수 월드 곳곳을 자유롭게 투어할 수 있다.
메타버스 오픈 직후부터 공식 계정과 SNS 등을 통해 MZ세대들의 참여를 이끌었던 제주삼다수 월드는 최근 겨울 풍경을 적용하고, 유저들로 하여금 인생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겨울세컷'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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