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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조, 격려금 거부·시위…"현대차·기아만큼 달라"

현대모비스 노조, 격려금 거부·시위…"현대차·기아만큼 달라"

발행 :

김혜림 기자
사진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본사 건물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유는 사측이 지급한 특별격려금이 현대차와 기아보다 적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모비스 노조 소속 대의원 100여명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현대모비스 본사 1층에서 2시간 가량 시위에 나섰다.


앞서 사측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명의로 된 공지문을 통해 전 직원에게 3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 이익은 줄었지만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하는 등 구성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노조는 격려금 금액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격려금을 거부하고, 직원 1인당 400만원 성과금과 주식을 준 현대차·기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과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17일부터 사장실 점거도 계속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에도 현대차, 기아와 성과금 차이에 불만을 드러내며 본사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한 보도가 나오자 댓글반응은 부정적이다. "뱃대지 처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노?", "긍게 노조가 아니고 깡패들이라니께" 등 싸늘한 반응이었고 "다들 알고 이야기하세요 2020년에 현대차보다 모비스가 영업이익이 높았을때 현대모비스 사장이 2사1노조인데 왜 다르게 받냐? 동일임금이라 더 줄수없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영업이익이 줄어서 줄수가없다? 이런 자세한 얘기는 하나도 모르고 사측에서 주는 정보로만 뉴스적지마세오ㅡ;;;"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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