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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00억원 ASML 한국 사옥 수주

쌍용건설, 2000억원 ASML 한국 사옥 수주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쌍용건설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 (뉴 캠퍼스) 공사를 2,000억원에 수주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경기도 화성에 ASML 뉴 캠퍼스 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 동탄JC 인근에 위치할 ASML 한국 뉴 캠퍼스는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418㎡ 규모로,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ASML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Extreme Ultraviolet)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으로 매출은 약 212억 유로(한화 약 29조원)에 달한다.


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당시 "화성 New Campus를 통해 우리의 노력이 미래 성장과 최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쌍용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의 신사옥 공사 수주에 큰 의미가 있다. 향후 ASML의 한국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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