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지난 8월 23일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K-Heritage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1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프로그램인 'K-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K-Herita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 1일 한국의 궁중장식화인 십장생도가 입혀진 탑승권을 선보인 데 이어 래핑 항공기도 공개했다.
십장생도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제작된 그림으로, 산·소나무·거북·사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십장생도를 활용해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한편, 해외 각국의 공항과 하늘길에서 대한민국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제주항공 관계자는 "K-Heritage 래핑 항공기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취항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십장생도 국제선 탑승권은 11월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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