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엠이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에피톤(포트폴리오사) 및 글로벌 기술·전자 기업 '아우모비오(AUMOVIO)'와 협력해 차세대 '미러리스 AR HUD(Mirrorless AR HUD)'를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러리스 AR HUD는 혁신적인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기존 거울 기반 시스템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설치 부피를 약 7리터로 최소화하면서도, 전면 유리에 투영되는 정보의 깊이감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전용 알고리즘이 앞유리 곡률과 입사각을 자동 보정해 최적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최적화 덕분에 자동차 제조사는 하드웨어 변경 없이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성능 또한 탁월하다. 본 시스템은 60cm에서 최대 80m까지, 15° × 8°의 시야각에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 AR 3D 효과와 시선 추적(eye-tracking)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 각 눈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제공, 내비게이션·교통경고·운전자 보조 데이터가 실제 도로 위에 자연스럽게 중첩되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완성차 제조사)은 AR Creator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 내 원하는 위치에 직관적으로 정보를 배치할 수 있으며, 모든 구성 요소는 이미 양산 준비를 마쳤다.
솔루엠은 에피톤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량 생산 역량을 갖춘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아우모비오와 협력해 본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미러리스 AR HUD는 시야각을 넓히고 깊이감을 강화하면서도 설치 공간과 하드웨어 복잡성을 줄여 사용자 경험과 제조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출시는 솔루엠 기술이 글로벌 선도 파트너 아우모비오의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실제 양산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에피톤 투자 및 컨티넨탈(Continental)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모비오는 2025년 9월 컨티넨탈 그룹 자동차 부문에서 분사하는 독립 기업으로, 센서 솔루션·디스플레이·제동 및 편의 시스템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을 위한 소프트웨어·아키텍처 플랫폼·보조 시스템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2024 회계연도 기준 196억 유로(한화 약 31.7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본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 거점에서 약 8만7천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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