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KCC글라스 홈씨씨 조준호 '에테르노디자인' 마스터 "중심은 언제나 사람과 공간"

KCC글라스 홈씨씨 조준호 '에테르노디자인' 마스터 "중심은 언제나 사람과 공간"

발행 :

전시윤 기자
KCC글라스 홈씨씨 '에테르노디자인' 조준호 마스터
KCC글라스 홈씨씨 '에테르노디자인' 조준호 마스터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함께하는 우수 파트너에게 '마스터' 호칭을 부여한다. 부산시 남구에 있는 '에테르노디자인' 조준호 마스터는 자신만의 색감과 결이 담긴 공간을 만들어가며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다.


■ 가장 중요한 건 고객과의 '신뢰'


Q.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에는 인테리어 관련 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일을 했어요. 그러다 현재 공동대표로 함께하는 김지현 대표와 인테리어 현장에서 인연을 맺게 됐고, 뜻이 잘 맞아 함께 독립하게 됐죠. 매번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테리어의 매력인 거 같아요. 고객분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가는 성취감도 무척 크고요. 사업을 시작한 지는 이제 2년 반 정도 됐는데, 직원들도 대부분 30대라 젊은 에너지로 즐겁게 도전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늘 변화하고 정답이 없는 분야라서 매 순간 새로운 배움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요.


Q. 무엇보다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요.

A. 인테리어는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게 아니라 고객분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공간에 담아내는 작업이에요. 그래서 고객과의 신뢰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제안을 해도 만족스럽지 않죠. 주변 조언이나 다른 업체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사소한 문제라도 반드시 미리 설명해 드리고 투명하게 시공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큰 비용이 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서비스 차원에서 제가 감당하고 마무리하려고도 하죠. 가끔 고객분들이 "이 정도면 대표님이 손해 보시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실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이 집에서 사는 건 제가 아니라 고객분이에요"라고 말씀드리죠(웃음). 저에겐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지만, 고객분들은 매일 마주해야 하는 공간이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접근하면 고객분들도 믿고 따라와 주시고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죠.


Q. 고객과의 상담 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A. 창업 이후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이제는 상담할 때 고객분들께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특히 비용은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고객분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제안하려고 하죠. 예를 들어 철거가 필요하면 단순히 "철거가 필요하다"라고만 하지 않고, 철거에 따른 비용과 결과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드리죠. 그런 과정이 결국 신뢰를 쌓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고객분들께 예산이나 추구하는 스타일만 묻지 않고 가족 구성, 직업이나 취미까지 세세하게 여쭤봐요. 생활 방식을 알아야 그에 맞는 공간도 설계할 수 있거든요. 집은 단순한 거처가 아니라 마음이 머무는 공간이어야 하는 만큼, 작은 요소도 신중하게 다루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에테르노디자인이 시공한 거실
에테르노디자인이 시공한 거실

■ 실수에서 배운 꼼꼼함, 색감에서 오는 자신감


Q. 혹시 기억에 남는 실수도 있나요?

A. 창업 초반에 손잡이 위치를 잘못 시공한 적이 있어요.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실수를 바로 인정했죠. 고객분께 원인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보완책을 제시해 드렸어요. 고객분도 저의 솔직한 태도를 좋게 봐주셔서 실수를 이해해 주셨죠. 덕분에 보완 시공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무사히 정리할 수 있었어요. 그 일을 겪고 나서 깨달은 건,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죠. 그리고 그 일 이후로는 디테일 하나도 훨씬 더 꼼꼼하게 신경 쓰게 됐어요.


Q. 추천하는 인테리어 제품이 있나요?

A. 최근 무더위 등 이상 기후로 인해 고객분들도 고단열 창호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요즘은 완성창 제품을 많이 쓰는 추세예요. 특히 KCC글라스의 '홈씨씨 윈도우' 제품은 창호의 가공과 조립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해 제품 간 품질 차이가 작고, 13년간 품질 보증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어 많이 추천해 드리는 편이죠. 특히 최근 출시한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코팅을 두 번 적용한 고단열 더블로이유리를 적용해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데다 슬림한 프레임과 곡선 마감 덕분에 채광이 우수하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고객분들의 반응이 좋아요.


Q. 고객으로부터 색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고요.

A. 색감은 제 자부심이죠(웃음). 그래서 예산이 조금 늘더라도 더 나은 색상 선택지가 있으면 적극 제안해 드리는 편이에요. 실제로 지금까지 고객분들로부터 색감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백이면 백 모두 만족해 주셨죠.

특히 저희는 좀 도전적인 색상을 추구하곤 하는데, 조명 아래에서 자재별 색상을 직접 대조해 보고 조도에 따른 변화까지 테스트해서 신중하게 제안해 드려요. 그렇게 공을 들이면 결과가 확실히 달라지고, 고객분들의 만족도도 높아지죠.


에테르노디자인이 시공한 주방
에테르노디자인이 시공한 주방

■ 중심은 사람과 공간, 우리만의 결이 담긴 일 하고파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고객분들이 "여기는 믿고 맡길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유행만 좇지 않고 기준과 원칙을 지키면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려고 해요. 고객분들로부터 "꼭 한번은 에테르노디자인에서 인테리어 해보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가장 큰 보람일 거예요.

장기적으로는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컨설팅이나 에어비앤비 같은 사업 확장도 고려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사업 확장을 하더라도 중심은 언제나 사람과 공간이에요. 항상 중심을 잃지 않고 저희만의 결이 담긴 일을 해 나갈 겁니다.


추천 기사

비즈/라이프-트렌드/컬처의 인기 급상승 뉴스

비즈/라이프-트렌드/컬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