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최신 글로벌 AI 모델을 도입하고 문자 보인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에이닷 검색 서비스에는 SK텔레콤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최신 버전인 'A.X 4.0'과 오픈AI 최신 고성능 AI 모델인 'GPT-5' 시리즈가 적용됐다.
A.X 4.0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어 능력 평가 지표인 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GPT-5 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복잡한 과제 처리와 추론 능력이 강화됐으며, 허위 답변을 내놓는 '환각' 발생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번 AI 모델 추가로 사용자들은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라이너' 등 글로벌 AI 모델 총 19종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문자 보인 기능 'AI 메시지'가 새로 추가됐다. AI 메시지는 AI 기술을 통해 스팸 및 피싱 의심 문자에 사칭·사기·링크주의 라벨을 부착해 고객에게 경고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경고 △이용자 평가 정보 공유 △AI가 의심 번호로부터 걸려 오는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차단' 등 보안 기능을 제공해왔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에 최신 AI 모델을 적용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새롭게 더해, 고객들이 최신 AI 모델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함과 동시에 AI 기술을 기반으로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AI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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