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서울부동산 전망은 무시하는게 좋겠다. 거래량이 급갑하면서 가치없는 데이터가 양산되고 있어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지난 주(0.11%)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이 0.31% 상승했고 경기ㆍ인천과 수도권이 각각 0.23%, 0.27%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가 0.14%, 기타지방은 0.08%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상승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0.31%) 경기(0.26%) △산(0.20%) 울산(0.20%) 등이 올랐다. 한편, 10월 전국 변동률은 0.75% 상승해 월간 단위로는 올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규제지역 확대 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린 서울이 1.21% 뛰며 상승을 이끌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로 전주(0.16%)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이 0.04%, 수도권이 0.03%, 경기ㆍ인천이 0.01% 올랐다. 그 외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1%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4곳, 보합 2곳, 하락 1곳(충남)으로 상승 움직임이 강했다.
개별지역으로는 △부산(0.08%) △대전(0.07%) △전남(0.07%) △제주(0.05%) 순으로 올랐다.
시세조사 기관 3사의 주간 시세를 기준으로 10.15대책 발표 이전과 현재의 서울 변동률 변화를 살펴보면 부동산R114(0.42%→0.31%),KB국민은행(0.66%→0.30%), 국부동산원(0.50%→0.17%) 등 모든 기관에서 가격 상승폭 둔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가격 변동률 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대책 발표 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의 경우 대책 발표 전에는 월 7000~8000건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11월 14일 신고된 11월 거래량은 313건에 불과했다.
복수의 부동산 관계자들은 "서울 부동산은 큰 변화가 없는 한 일부 지역을 빼면 당분간 우하향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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