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부터 슈퍼마켓 50개, 편의점 500곳 이상에 ESL 도입 본격 추진
- 인도네시아 ESL 시장 확대의 교두보 마련
글로벌 전자선반라벨(ESL) 전문기업 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이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최대 리테일 기업인 Pepito Group과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루엠은 글로벌 ESL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리테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2026년부터 Pepito Group이 운영하는 전 매장에 전자선반라벨(ESL)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Pepito Group은 현재 발리 지역에서 약 50개의 슈퍼마켓과 500곳 이상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리테일 체인으로, 이번 대규모 상용화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ESL 시장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MOU를 통한 주요 협력 분야는 ▲Pepito 전 매장 대상 ESL 솔루션 단계적 도입을 통한 운영 효율화 ▲디지털 사이니지 및 IoT 제품군을 활용한 매장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사업 확대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이다.
솔루엠은 이번 Pepito Group과의 협력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리테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ESL 도입을 통한 가격 관리 자동화, 운영 효율화, 고객 경험 개선 등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핵심 시장이다.
솔루엠은 현재 13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월 700만 개 생산), 멕시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솔루엠 ESL동남아 지역 이기철 법인장은 "Pepito와의 파트너십은 솔루엠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ESL 리딩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ESL을 넘어 다양한 리테일 테크 솔루션을 제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전역 리테일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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