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13일 2025년 결산배당과 관련, "'일부 언론이 '5원 배당'만 하는 것처럼 보도, 영풍의 주주환원 정책을 폄훼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 공시된 주식배당 내용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전체 배당 구조를 왜곡한 편향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영풍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과 1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풍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외면한 채 마치 영풍이 현금 5원 배당만을 결정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주식배당을 결의한 당시 전일 종가인 5만6,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주당 0.03주는 약 1,680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에 따르면 여기에 올해 주총 안건인 1주당 현금 5원을 더하면 주주가 받는 총 배당 가치는 약 1,685원 수준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주식과 현금을 합산한 배당 규모가 약 3% 수준이라는 의미다. 전체 배당 규모는 약 301억원"이라고 반박했다.
즉 ,이번 결산배당의 실질은 '주당 5원'이 아니라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는게 영풍 측 주장이다. 또한 이번 현금배당은 주식배당에 따른 주주들의 세금 부담을 고려한 보완적 조치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배당의 경우에도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약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영풍 측은 "그러나 주식배당은 현금배당과 달리 회사가 원천징수를 통해 세금을 공제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주주들이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영풍은 주주들의 세금 납부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주식배당과 함께 일정 수준의 현금배당을 병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배당 방식은 올해에 처음 도입된 게 아니라는 게 영풍측의 설명이다. 영풍은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주식배당과 함께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영풍 측은 "이후 10대 1 액면분할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당시 현금배당 50원은 현재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올해 현금배당액과 동일하다"며 "즉 올해 실시 예정인 1주당 5원의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현금배당을 유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를 두고 현금 5원만을 떼어내 비판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충실히 전달하려는 보도라기보다 자극적 프레임으로 영풍을 공격하기 위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풍은 "지난해 장기간의 조업정지와 환경개선사업 지속 등의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을 지속하기 위해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병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배당은 과거 현금배당만 실시했던 시기와 비교해도 주주가치 측면에서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2024년 3월 결산배당으로 1주당 1만원(2025년 10대1 액면분할 기준 1,000원 상당)을 배당했다. 배당기준일 직전 거래일(2023년 12월 28일) 종가 51만6,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1.94%였다.
반면 "이번 결산배당은 주식과 현금을 합산할 경우 약 3% 수준으로, 배당의 실질을 단순한 현금 수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영풍은 배당에 그치지 않고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지난해 12월 자사주 103만500주(약 152억원 규모)를 소각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잔여 자사주 20만3,500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영풍 관계자는 "특정 기업의 비공식 자료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왜곡 보도와 사실관계를 벗어난 보도에 대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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