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시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렴한 식당 정보를 공유하는 '거지맵'이 인기다.
거지맵은 한 끼를 가성비 좋게 해결할 수 있는 식당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이는 절약 비법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익명 채팅방 '거지방' 문화가 확산하면서 등장했다. 지난 20일 당근 커뮤니티 '거지모임'에 거지맵을 소개한 게시물은 조회수 10만 회를 넘겼다.
거지맵은 지역별로 1만원 이하의 식당을 주로 안내한다. 순댓국 3500원, 김치찌개 3000원, 떡볶이 2500원 등 이른바 '가성비' 식당 정보가 게재돼 있다.
거지맵을 개발한 30대 남성 최성수 씨는 "같은 공감대를 나누는 '거지'들과 연대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시각화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거지맵 이름에 대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관적이기보다 이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건실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연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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