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16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에서 동두천시에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행사를 통해 모인 10억 원 중 일부다.
동두천시로 전달된 5억 원은 지역 내 아동학대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현재 경기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이 양주와 동두천을 함께 담당하고 있으나, 지역별 특성에 맞춘 대응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관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지원된 기부금은 동두천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새롭게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이 기관은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개관 이후에는 동두천과 연천 지역을 담당하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 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기관 내부에는 아동을 위한 상담 및 보호 공간, 심리치료 시설 등이 갖춰진다.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 아동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6월 16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상국, 이은정, 동두천시 허순 부시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송용우 미래전략단장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기부 달리기 행사 '기브앤 레이스'로 모은 기금으로 아동과 청소년 보호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11회 행사에서 마련된 10억 원은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과 중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각각 5억 원씩 전달됐고, 제12회 기부금 중 5억 원은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 제13회 모금액 중 남은 5억 원은 부산광역시 청소년 전용 활동공간 조성 사업에 지원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 시작된 이후 누적 참가자 약 16만 5000명, 누적 기부금 약 86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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