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의 제12·13라운드인 '2026 상하이 E-PRIX(2026 SHANGHAI E-PRIX)'가 지난 7월 4일과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시즌 후반부의 전체 순위 경쟁을 좌우하는 더블헤더(연속 경기)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경기가 치러진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Shanghai International Circuit)'은 긴 고속 직선 구간과 급격한 헤어핀 코스, 그리고 다양한 저속 및 고속 코너가 결합된 모터스포츠 경기장이다. 대회 기간 동안 상하이 현지는 높은 습도와 강우, 건조 노면이 반복되는 급격한 날씨 변화가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서킷의 노면 환경도 시시각각 변동되었다. 이러한 까다로운 주행 환경 속에서 각 팀 드라이버들의 과감한 추월 경쟁과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었다.

이번 더블헤더 경기 결과, 제12라운드와 제13라운드에서 각각 다른 우승자가 배출되었다. '포르쉐 포뮬러 E 팀(PORSCHE FORMULA E TEAM)' 소속의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 선수와 '롤라 야마하 ABT 포뮬러 E 팀(LOLA YAMAHA ABT FORMULA E TEAM)' 소속의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선수가 각각 라운드별 우승컵을 차지했다.
포뮬러 E 시즌 12 전체 일정 중 단 4개 라운드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상하이 대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및 팀 챔피언십 선두권의 순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상하이 대회를 마친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제14·15라운드 더블헤더 경기인 '2026 도쿄 E-PRIX(2026 TOKYO E-PRIX)'로 일정을 이어간다. 도쿄 대회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뮬러 E 야간 레이스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는 '도쿄 스트리트 서킷(Tokyo Street Circuit)'은 도심 서킷 특유의 좁은 테크니컬 코너와 고속 코너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정교한 주행 역량이 요구되는 서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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