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Jeep)가 브랜드 및 스텔란티스 그룹 내 최다 판매 모델인 '2027년형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의 상세 사양과 가격을 1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연식변경 답게 변화폭은 크지 않다. 2027년형 그랜드 체로키는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 편의 사양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했다. 신규 라인업에는 가성비 오프로드 트림인 '라레도 업랜드(Upland)'를 비롯해 '트레일호크(Trailhawk)', '오버랜드(Overland)' 트림이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3.6L V6 가솔린 엔진이 라레도 및 라레도 X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라레도 알티튜드 이상 상위 트림에는 2.0L 허리케인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기본 탑재된다. 험로 주행 능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저지상고 11.4인치(약 29cm)를 갖췄으며 접근각 36도, 이탈각 30.3도, 램프각 24.4도를 구현했다. 최대 견인 용량은 적절한 장비 적용 시 동급 최고인 6,200파운드(약 2,812kg)다.
트림별 편의 사양도 확대됐다. 라레도 및 라레도 X 트림은 기존 8.4인치 대신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기본 탑재하고 신규 18인치 휠을 적용했다. 리미티드 트림에는 20인치 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우적 감지 와이퍼가 기본 추가되며, 리미티드 리저브에는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다.

신설된 라레도 업랜드 트림은 트레일호크의 디자인 요소와 오프로드 장비를 갖췄다. 18인치 전용 휠과 올테레인 타이어, 페이퍼 그레이 컬러 견인 고리가 적용된 전면 범퍼, 바디 컬러 루프, 카프리 가죽 및 스웨이드 시트가 기본 장착된다. 외장 색상은 하이글로스 블랙, 스팅 그레이 등 8종의 신규 컬러가 추가되어 총 12종으로 운영된다. 차량 생산은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스텔란티스 맥(Mack) 및 제퍼슨 조립 공장에서 담당한다.
2027년형 그랜드 체로키는 현재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시작 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라레도 4만1,515달러(약 5,688만 원), 업랜드 4만9,990달러(약 6,849만 원), 트레일호크 5만4,995달러(약 7,534만 원), 오버랜드 5만7,895달러(약 7,932만 원, 탁송료 1,995달러 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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