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현대차 간판 SUV를 자처했던 '갤로퍼'가 중국의 생산 인프라와 일본의 기술력을 결합해 스페인에서 새롭게 부활한다.
신생 법인인 '갤로퍼 이베리아'는 오는 10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두 대의 신차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닛산 나바라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아야네트'와 닛산 테라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 바디 SUV '그레도스'다.

이 두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닛산 차량들을 바탕으로 배지만 바꿔 제작했다. 자동차 외관에는 갤로퍼 고유의 이름과 새로운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최신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지털 감성을 살렸다.
차량의 엔진은 신뢰도가 높은 미쓰비시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최고출력 218마력의 성능을 내며,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와 보그워너 4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험로 주파 기능을 갖췄다.

출신은 복잡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갤로퍼라는 이름을 쓰는데, 생산은 중국 안후이 코로넷에서 한다. 파워트레인은 차체와 엔진은 일제다. 해당 모델은 향후 스페인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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