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동포 최양일 감독이 제28회 일본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18일 니칸스포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신작 '피와 뼈'로 이날 열린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또한 이 작품의 여주인공 스즈키 쿄카가 여우주연상, 조연 오다기리 죠가 남우조연상을 받아 '피와 뼈'는 3관왕을 차지했다.
'피와 뼈'는 제주도 태생으로 오사카로 건너온 김준평이라는 사내의 충격적인 일생을 그린 영화로, 일본의 유명 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김준평 역을 맡았다. 스즈키 쿄카는 그의 부인 이영희 역, 오다기리 죠는 김준평의 사생아 다케시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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