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김흥수 광명서 상당히 날리던 인물"

영화 <투사부 일체>의 큰형님 김상중과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열연을 펼친 김흥수가 뭉쳤습니다.

22일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공개된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이무영 감독, 이이필름 제작) 촬영장에서 만난 두 배우는 부자지간이라기 보다는 편한 친구처럼 보였는데요.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났지만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도 하고 맞담배를 피우기도 했습니다. 극중 캐릭터처럼 철없는 아버지와 속 깊은 아들의 관계에 좀 더 몰입하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현장공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이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은 자유스럽고 솔직한 모습으로 일관했는데요. 특히 김흥수는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에 “날라리였다. 공부는 뒷전이었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다녔던 기억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무영 감독은 이에 한 술 더 떠 “광명시 근처에서 상당히 날리던 학생이었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고참 배우 김상중의 배려로 촬영장 분위기 매우 좋았던 ‘아버지와 마리와 나’는 현재 촬영 마무리 단계이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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