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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희 "나는 웃고 남은 통곡하는 죽음 맞고파"

오미희 "나는 웃고 남은 통곡하는 죽음 맞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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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승의 은혜'(감독 임대승·제작 오죤필름 화인웍스)로 연쇄살인 공포물에 도전한 오미희가 자신이 바라는 죽음에 대해 털어놨다.


오미희는 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스승의 은혜'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 죽음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을 보며 "잘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미희는 이어 "저는 웃으며 죽고, 다른 사람은 통곡을 하는 죽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간담회장을 숙연하게 했다.


오미희는 처음 공포영화에 도전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안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누가 되면 어쩌나 했지만, 배우는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려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릴 수 없는 저의 사이즈를 실감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둔 '스승의 은혜'는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생긴 연쇄살인극을 다룬 작품. 시골에서 제자의 보살핌을 받으며 요양중인 퇴직교사 박선생 역을 맡은 오미희는 "선생님 때문에 가슴아픈 관객들이 저를 미워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 끝은 파멸이 아니라 용서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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