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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데뷔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 "아버지는 반대"

감독데뷔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 "아버지는 반대"

발행 :

김경욱 기자
사진

애니메이션 '게드전기'의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아버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부터 작품 제작하기 전 방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게드전기' 기자시사회 뒤 가진 인터뷰에서 "미와자키 하야오 감독은 내가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는데 반대를 했었다"며 "제작하는 도중 여러가지 방해를 받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고로 감독은 "미와자키 하야오 감독은 처음에는 반대도 많이 했고 방해도 많이 했지만 최종적으로 내가 감독을 맡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며 "그 후 아버지가 건네준 동네 풍경이 그려진 그림이 작품 세계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와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십년 전에 그린 슈나의 여행이라는 그림이 작품을 구성하는데 또 하나의 도움이 됐다"면서 "'어스시의 마법사'가 제1 원작이 됐고 '슈나의 여행'이 제2의 원작이 됐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또 미야지키 하야오의 아들로 알려진 것에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명성을 펼치고 있었다"면서 "일찍부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로 불려왔었고 지금도 그렇게 불리는 데에 특별한 느낌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게드전기'는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용이 출몰하고 마법이 존재하는 '어스시'(Earthsee)의 세계에서 왕자와 마법사인 대현자가 벌이는 모험을 그렸다. 오는 10일 개봉.<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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