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지하, 소설가 신경림 등 11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한미 FTA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을 결정했다.
4일 스크린쿼터 영화인대책위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6일 10시 서울 종로 철학카페 달개비에서 '한미 FTA를 반대하는 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FTA 체결 저지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히기로 했다.
이번 문화예술인 선언에는 김지하 신경림 외에도 화가 임옥상, 연극인 최종원, 음악인 김영동 등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대책위 측은 전했다.
6일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신학림 위원장,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송경동 시인과 이인휘 소설가, 민족예술인총연합회의 남요원 사무총장, 문화다양성 포럼의 김문생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 '한미FTA에 반대하는 문화예술인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지의 뜻을 밝힌 문화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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