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출신 연기자 이언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첫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15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천하장사 마돈나'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언은 "초등학교부터 12년 동안 씨름을 하다 모델을 하기 위해 30kg을 뺐다"고 말했다.
이어 이언은 "하지만 이 영화를 위해 다시 17kg을 쪘다가 영화가 끝난 뒤 17kg을 다시 뺐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과묵한 씨름부 주장 역을 맡은 이언은 "내가 씨름 선수 출신이라 결승전을 찍을 때 류덕환이 다치면 어쩌나 고민했다"며 "하지만 류덕환이 힘도 좋고 영리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언과 류덕환, 백윤식 등 배우들과 이해영 이해준 감독이 참석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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