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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계보', 눈길 사로잡는 '세리' 문신

'거룩한 계보', 눈길 사로잡는 '세리'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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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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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거룩한 계보'(감독 장진)에 등장한 재치 넘치는 '이색 문신'이 눈길을 끈다.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진한 우정을 그린 영화 '거룩하 계보'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면이 있는 탈옥 조력자들인 '의리의 계보단'이 각자 등에 새긴 문신은 장진 감독 특유의 위트를 드러낸다.


특히 '태풍'에서 해적으로 출연한 장동건의 온 몸 문신과 '비열한 거리'에서 삼류조폭으로 열연한 조인성의 용 문신, '강적'의 교도소 탈옥범 천정명의 여의주를 문 용 문신 등 그동안 영화에서 주목을 끌었던 문신들과 달리 '거룩한 계보'의 문신은 코믹 설정이다.


"내 몸에 가장 착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새겨다오.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며 자신의 등에 요술공주 세리 문신을 새기는 의식을 결연하게 거행하는 사형수 방장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그가 아내를 향해 보여주는 요술공주 세리 문신은 미묘한 상황에서 오는 웃음 뿐만 아니라, 인물의 애절한 마음을 배가시켜 관객들에게 자연스러운 감동과 눈물을 이끌어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의리없는 보스 김영희(민지환 분)와 그의 하수인 중간보스(김규철 분)가 함께 목욕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달마 문신은 눈을 부릅뜬 산적 같아, 이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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