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근영 김주혁 주연의 새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ㆍ제작 싸이더스FNH)가 개봉 첫 날 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을 예고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69개 전국 332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하루 동안 전국에서 5만5000명(서울 1만948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 극장에 걸린 작품 가운데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데스노트'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던 한국 영화의 반격이 시작된 셈.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문근영이 시력을 잃은 재벌 상속녀로 출연, 그의 유산을 노리는 당대 최고의 호스트 김주혁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영화. 개봉 전부터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해 흥행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함께 개봉한 설경구 나문희 주연의 '열혈남아'(감독 이정범ㆍ제작 싸이더스FNH)는 전국 284개 스크린에서 전국 3만 8031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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