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선 다리' 등 차태현이 직접 부른 영화 '복면달호'의 OST 전곡이 온라인에 공개돼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의 '마리아'와 격돌한다.
'복면달호'의 제작사 스튜디오2.0은 오는 15일 영화 개봉에 앞서 네이버 뮤직, 멜론, 뮤즈,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복면달호'의 OST 전곡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홈페이지 등에서 1분 듣기 서비스만이 이뤄졌던 메인 주제가인 트로트곡 '이차선 다리' 역시 전체 분량이 공개됐다.
차태현이 부른 '이차선 다리'는 얼치기 록가수가 트로트 가수로 변모해가며 진짜 사랑을 깨달아가는 주인공의 심정을 담은 곡. 제작사 측은 "예고편을 통해 노래의 일부가 공개된 이후부터 '노래가 너무 좋다.', 'OST 언제 나오냐'는 문의가 끊기지 않았던 터라 인기몰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수로도 활동했던 차태현이 보컬 트레이닝까지 받아가며 부른 '이차선 다리'와 김아중의 '마리아'가 벌일 대결도 관심거리다.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인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삽입곡인 '마리아'는 각종 온라인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온라인 공개 OST에는 트로트 버전과 록 버전의 '이차선 다리' 외에 차태현이 부른 왕년의 인기곡 '매일매일 기다려'(티삼스)와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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