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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복서 김주희, '1번가의 기적'과 판박이네!

미녀복서 김주희, '1번가의 기적'과 판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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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김주희 선주를 모델로 한 복서 역을 맡은 '1번가의 기적'의 하지원.
김주희 선주를 모델로 한 복서 역을 맡은 '1번가의 기적'의 하지원.

미녀복서 김주희가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1번가의 기적'(감독 윤제균·제작 두사부일체)와 판박이 사연으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1986년생인 김주희 선수는 77전 9승1무1패 전적의 IFBA 주니어 플라이급 현 세계 챔피언. 키 160cm, 몸무게 49kg의 아담한 체구에도 집중력과 끈기잇는 게임을 펼치는 선수로 유명하다.


이런 김주희 선수가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원이 맡은 여주인공 명란이 김주희 선수와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극중 명란은 철거를 앞둔 산동네 판자촌에서 병든 아버지와 어린 동생들을 수발하며 사는 헝그리 복서로 설정됐다.


영화 관계자는 "명란이 김주희 선수를 모델로 했다고는 하나 영화를 완성하다보니 구체적인 사연까지 비슷해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실제 김주희 선수 역시 20살의 소녀가장.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지하 월세방에서 살며 병든 아버지를 수발한 경험이 있다. 당시 집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가출한 뒤 중학교 1학년 시절 IMF 사태가 터지면서 아버지가 실직, 병환으로 드러누우면서 언니와 함께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자칫 탈선의 길을 걸을 뻔 했던 그녀를 잡아준 것이 바로 복싱이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관계자는 "김주희 선수가 워낙 나서기를 싫어해 영화가 개봉하는 과정에서 한 번도 전면에 나선 적이 없지만 영화의 숨은 공신"이라며 "하지원이 선보이는 레게머리 역시 김주희 선수의 옛 머리스타일을 본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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