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한국의 이병헌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히어로'에 아시아 각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들은 28일 일제히 이 같이 전했다. 또 지난 26일 두 사람이 한국 부산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하고 이병헌이 특별출연하는 일본 영화 '히어로'에 한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 등의 배급사들이 판권 판매 문의를 해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자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톱스타로 군림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배급사들이 탐을 내고 있는 셈이다.
'히어로'는 2001년 일본 후지TV가 방송한 인기 드라마를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기무라 타쿠야는 엉뚱하지만 정의감 넘치는 엘리트 검사 역으로 출연하며 이병헌은 한국인 검사로 특별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9월8일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다.
한편 이병헌과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파라다이스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일 양국 취재진 70여명이 참석해 두 사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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