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뒤집힐지 모르지만 일단은 할리우드의 공세속에 한국과 태국, 그리고 인도만 살아남았다.
15일 세계적인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최근 각국 박스오피스에서 한국과 태국, 인도만 자국영화가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선 물론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1위에 올랐다. 지난 3~5일 집계로 총 26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태국에선 지난 9일 개봉한 자국 코미디 영화 '이상한 커플'이 1위에 올랐다. 인도에서도 자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파트너'가 2주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나머지 나라는 할리우드 영화가 1위다.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더 무비'의 경우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칠레 우루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는 브라질 등에서, 맷 데이먼의 '본 얼티메이텀'은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수위에 올랐다.
이밖에 액션 블록버스터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은 불가리아 스페인,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벨기에 에스토니아, 변신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는 중국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오션스 서틴'이 11~12일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그러면 미국에서는? 성룡과 크리스 터커 주연의 미국 액션물 '러시 아워3'(감독 브렛 레트너)가 13일 현재 총 5400만달러를 벌어들여 '본 얼티메이텀' '심슨가족, 더 무비' 등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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