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사랑', '디워'-'휴가' 틈바구니속 100만 돌파

엄정화 한채영 이동건 박용우 주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가 8월을 뜨겁게 달군 '디 워'와 '화려한 휴가' 틈바구니 속에서 1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제작사 씨네2000은 3일 "지난 주말 전국 6만 7448명이 극장을 찾아 지금까지 총 102만 1588명이 극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엄정화 한채영의 베드신에 웰메이드 영화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디 워' '화려한 휴가' 돌풍에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제작사측은 "개봉 3주차에도 계속 입소문이 돌아 어려운 와중에서도 천만 같은 백만을 이뤘다"며 "현재 전국 19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데 꾸준히 관객이 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측은 100만 관객 동원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아몬드 목걸이 증정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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