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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 흥행 경쟁 '불꽃' 튄다..박빙의 승부

추석영화 흥행 경쟁 '불꽃' 튄다..박빙의 승부

발행 :

윤여수 기자
20일 오전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랑'
20일 오전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랑'


추석 연휴 시즌을 노리는 영화가 속속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 가운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각 영화들의 예매율이 수치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최종 승자가 어떤 영화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영화전문 최대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20일 오전 8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추석 시즌 영화들의 순위간 예매율 차이는 최대 8%에서 최소 1% 혹은 2%에 불과하다.


따라서 언제든 순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며 20일 새로 개봉하는 '사랑'과 '상사부일체' 그리고 외화 '인베이젼' 등의 흥행 수치에 따라서도 앞뒤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크다.


맥스무비 집계에 따르면 현재 1위는 '사랑'으로 21.08%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추석 시즌 한국영화를 위협한 '본 얼티메이텀'은 그보다 약간 적은 20.05%이다. 여전히 그 위세가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상사부일체'가 12.85%로 '본 얼티메이텀' 추격을 위해 달려가고 있으며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이 11.24%로 바짝 뒤따르고 있다. 추석 시즌에 '강했던'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흥행사를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켜볼 만하다.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은 9.54%로 니콜 키드먼 주연 '인베이젼'의 9.43% 수치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 '두 얼굴의 여친'과 '마이파더'도 근소한 차이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서 길게는 오는 21일부터, 짧게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과연 그 흥행 승자가 어떤 작품이 될 지를 점치기는 아직 어렵다. 이에 따라 각 제작사와 배급사 등은 치열한 스크린 경쟁을 펼치며 관객몰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그 경쟁이 너무 치열해 자칫 한국영화끼리 제살을 깎아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없지 않지만 그 만큼 영화가 많다는 건 어쨌거나 관객으로선 즐거운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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