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조디 포스터, 동성애인 공개..15년만에 커밍아웃

조디 포스터, 동성애인 공개..15년만에 커밍아웃

발행 :

김현록 기자
영화 '브레이브 원'의 조디 포스터.
영화 '브레이브 원'의 조디 포스터.


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44)가 공식석상에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조디 포스터는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엔터테인먼트 파워 여성 100인' 조찬 행사에 참석해 "내 아름다운 시드니"에게 감사를 돌린다는 소감을 전하며 동성 애인 시드니 버나드의 이름을 거론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피고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2차례나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이자 대표적인 할리우드 지성파 배우로 알려진 조디 포스터는 지난 15년간 레즈비언이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렸지만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 철저하게 함구해왔다.


특히 조디 포스터는 찰스(9)와 키트(6)라는 두 아들을 두고 있지만 두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밝힌 바 없어 '정자은행을 이용했다', '게이 남자친구의 아이다'라는 설이 불거지는 등 레즈비언 의혹을 더욱 부추긴 바 있다.


한편 조디 포스터가 공개한 연인 시드니 버나드는 영화 제작자로 1993년 영화 '써머스비'를 통해 처음으로 조디 포스터와 만나 현재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디 포스터의 갑작스런 커밍아웃에 대해 동성애자 단체들은 결국 당당하게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밝혔다며 환영하는 한편 이같은 소식이 관심을 받는 것 자체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