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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임순례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우생순' 임순례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발행 :

김관명 기자
왼쪽부터 공효진, 임순례 감독
왼쪽부터 공효진, 임순례 감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임순례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여성영화인모임 주최 '2008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이미례 감독, 연기상은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이 받았다.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3xFTM'의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과 연분홍치마, 기술부문(동시녹음)에서는 '마이 파더' '세븐데이즈'의 이은주씨, 연출/시나리오 부문에서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홍보마케팅 부문에선 '우생순'팀(정금자 조정화 김미정 조지은 최아람씨), 제작/프로듀서 부문에선 '추격자'의 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가 받았다.


여성영화인모임은 공로상 선정 경위에 대해 "1977년 영화계에 입문한 이미례 감독은 '수렁에서 건진 내 딸'(1984)로 데뷔한 후 총 6편을 연출했다. 여성영화인으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활약했던 그녀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선배감독의 열정과 에너지가 최근 등장한 많은 여성감독들의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 임순례 감독에 대해서는 "주변인들에 대한 애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줄 아는 임 감독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투혼으로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 핸드볼 선수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우생순'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박수를 받은 장편상업영화이자 여성영화, 그리고 여성영화인의 영화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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