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극장가에 동물 영화들이 몰려온다. 쥐, 고양이,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유혹할 예정이다.
고양이를 겁내지 않는 쥐가 있다? 겁을 상실한 쥐와 중세 미술 작품의 회화 기법이 만난 영화 '작은 영웅 데스페로'가 2월 12일 관객을 찾는다.
쥐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지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상에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를 그린 '라따뚜이'가 수상하기도 했다
'작은 영웅 데스페로'는 호기심이 왕성한 겁 없는 쥐가 주인공이다. 데스페로는 쥐덫을 놀이기구로 삼고 미술 시간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용감무쌍하다. 데스페로는 빛을 잃은 왕궁의 공주와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목소리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이 빛을 잃어버린 왕국의 피 공주 역할을 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 후 첫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 배우 매튜 브로데릭과 더스틴 호프만, 시고니 위버 등이 참여했다.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 개에 대한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오웬 윌슨이 주연한 '말리와 나'는 결혼과 함께 새 출발을 하고자 하는 젊은 부부가 말리라는 개와 살면서 사랑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을 다뤘다.
'말리와 나'는 뉴욕타임스 등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40주 연속 논픽션 부문 1위를 달린 책을 원작으로 한다. 뉴욕 타임스는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 만큼 우리를 열광케 하는 책"이라고 평했다.
영화는 북미 개봉 당시 아담 샌들러의 '배드타임 스토리', 브래드 피트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을 제치고 2주 연속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또 개봉 10일 만에 북미 수익 1억 달러의 고지를 넘어섰다. 제니퍼 애니스톤에게 '브루스 올마이티' '브레이크업-이별후애' 이후 세 번째로 1억 달로 돌파 작품이다. 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웃기는 고양이가 돌아온다. 전 세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필드'가 3D의 옷으로 갈아입고 관객들 앞에 나선다. 2월 19일 개봉하는 '가필드-마법의 샘물'은 잃어버린 웃음을 되살리기 위해 마법의 샘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룬다.
가필드는 1978년 짐 데이비스에 의해 미국에서 카툰 캐릭터로 탄생된 후 TV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등으로 종회무진 활약한 고양이다.
영화에는 가필드의 탄생 이래 전 세계 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캐릭터를 총 출동시켰다. 극중 사랑스러운 고양이 가필드, 베스트 프렌드 귀영운 강아지 오디, 가필드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개구리 프레디 등이 총출동해 웃음을 업그레이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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