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들도 안타까워했다.
영국 스크린데일리 등은 한국 출품작 '마더'가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 9편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눈에 띄는 탈락 작"이라고 평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예상했던 대로 미하일 하네케 감독의 독일 출품작 '하얀 리본'이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포함됐다"며 "그러나 호평을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대한민국 출품작 '마더'가 떨어진 것은 주목할 만하다(notable omission)"고 밝혔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각국 출품작 65편 중에서 최종 결선에 나갈 예비 후보 9편을 발표했다.
예비 후보에는 '하얀 리본'을 비롯해 프랑스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예언자', 이스라엘 스칸다르 콥티 감독의 '아자미', 페루 클로디아 로사 감독의 '파우스타' 등이 포함됐다.
투표로 선정되는 최종 후보작 5편은 2월2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3월7일 미국 LA 코닥 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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