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영화상' 후원사들이 축하화환 대신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쌀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10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개최된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후원사 영화진흥위원회, KTB투자증권,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쳐스, UPI, 영화인 등 40개 회사는 시상식에 축하화환 대신 쌀을 기부했다.
아이들과미래 측은 "'최고의 영화상'에 기부된 쌀은 아이들과미래로 전달돼 결식아동이 있는 저소득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행사의 화려함보다 더 뜻 깊은 후원을 선택해준 후원사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후원사들이 화환 대신 쌀을 기부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줬다"며 "이에 스타와 관객들로도 충분히 화려한 만큼 축하화환 대신 소외 아동을 위해 쌀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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