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할리우드 톱스타 2세들의 활발한 스크린 진출이 눈길을 끈다. 유명한 부모님을 둔 덕에 태어날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할리우드 스타 2세들. 부모님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윌 스미스의 아들 - 액션 키드 제이든 스미스
윌 스미스의 친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베스트 키드'에서 성룡의 수제자로 출연했다. 4개월간의 혹독한 쿵푸 훈련을 통해 아버지 윌 스미스를 능가하는 액션 스타로 성장할 그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후문.
2007년 '행복을 찾아서'를 통해 데뷔한 그는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MTV 무비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베스트 키드'는 외톨이 미국 소년 드레 파커(제이든 스미스 분)가 전설의 쿵푸마스터 Mr.한(성룡 분)에게 쿵푸를 배우며 세상을 뛰어넘기 위한 거침없는 도전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윌 스미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딸 - 호러 퀸을 꿈꾸는 루머 윌리스
지금은 결별한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인 루머 윌리스는 공포영화 '여대생 기숙사'에서 엘리 모리스 역을 맡았다.
1996년 8살의 나이로 '스트립티즈'에서 데미 무어의 딸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던 그녀는 2005년 '호스티지'에서는 친아버지 브루스 윌리스의 딸로 출연하기도 했다.
'여대생 기숙사'는 친구가 실종된 후 1년 만에 열린 졸업 파티 날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에 얽힌 비밀을 그린 하이틴 호러물. 6월 24일 개봉예정이다.
톱스타 따님들의 스크린 나들이 - 윌로우 스미스, 샤일로
윌 스미스의 딸인 윌로우 스미스도 2007년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했다. 이로써 아버지 윌 스미스를 비롯, 어머니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아들 제이든 스미스, 막내 딸 윌로우 스미스까지 윌 스미스 가족은 할리우드 대표 영화배우 집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태어나기 전부터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2009년 브래드 피트와 함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촬영장에 있다가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대타로 출연하게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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