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렘 데포 "PIFF, 美서도 亞 최고영화제로 평가"

할리우드 스타 윌렘 데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부산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 P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우먼'의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윌렘 데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부산 방문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온지 얼마 안됐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해변도 너무 아름답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미국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다"며 "초대되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윌렘 데포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묻는 질문에 "지금도 냉장고에 김치가 있다"라며 "로마에서도 언제든 김치를 구할 수 있다"고 답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윌렘 데포는 '플래툰' '아메리칸 싸이코' '스파이더맨' '에비에이터'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다. 부인인 지아다 콜라그란데 감독이 연출한 '우먼'으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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